서울 경제 전반에 대한 지원 강화…서울산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으로 사명 변경

입력 2023-03-28 11:15   수정 2023-03-28 12:07


서울산업진흥원이 '서울경제진흥원'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산업’ 진흥의 차원을 넘어 서울시 ‘경제’ 활성화를 리딩하는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28일 창립 제25주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서울경제진흥원으로 사명 변경을 선포했다. 급변하는 경제, 사회적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해 산업 진흥의 차원을 넘어 서울시 경제 활성화를 리딩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진흥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사명에서 사업 범위가 제한적인 산업을 삭제하고 경제로 변경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사명 변경은 지난 2014년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에서 ‘서울산업진흥원’으로 이름을 바꾼 후 9년 만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1998년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설립돼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사업으로 서울의 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종합지원하며 서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주요업무는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 및 투자지원,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 및 혁신인재 양성, 국제유통센터를 통한 우수제품 브랜드 국내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 지식재산권 확보 및 기술상용화를 위한 서울형 R&D 지원, DMC·G밸리·마곡지구 산업클러스터 조성, 웹툰·게임·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지원 및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 서울형 뷰티·패션산업 진흥 등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선포식에서 ‘창업 촉진, 기업 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서울 경제 활성화에 기여’라는 미션 하에 '서울 기업과 비즈니스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공공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라는 신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도 공개했다. 새 CI는 공공기관의 밝고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젊고 활기찬 느낌을 표출하며,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속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경제진흥원은 주요 사업과 함께 서울의 산업을 이끌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했다. ‘미래혁신단’을 신설해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과 산업을 찾아 키우고, ‘뷰티산업본부’를 신설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서울뷰티패션 라운지 ‘비더비’(B the B)를 조성하며 서울이 글로벌 뷰티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비더비는 지난해 9월 개관한 후 약 5개월간 27만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글로벌 공공 최고의 엑셀러레이터’로서 서울시 창업생태계 혁신 및 투자 활성화, 청년취업사관학교 운영을 통한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글로벌 매력특별시 서울 만들기를 위한 ‘2023 서울콘페스티벌’, DDP 거점 중심 동대문 상권 활성화, 서울형 뷰티·패션산업 육성 등에 매진할 예정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경제진흥원은 글로벌 공공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서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 산업과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혁신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며 "서울시 경제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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